[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통신사가 HTML5 게임의 콘텐츠 가치에 주목하고 있다.
KT(대표 황창규)는 국내 HTML5 게임 전문업체 모비게임(대표 송원영)과 '국내 스트리밍 게임 콘텐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시장 활성화 및 콘텐츠 공동 발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발표했다.
HTML5 게임은 인터넷 브라우저만 있으면 PC, 스마트폰 등의 환경에서 실행할 수 있는 웹 기반 게임이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KT와 모비게임은 HTML5 기반의 스트리밍 게임 콘텐츠 제공 및 B2B 통합 마케팅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KT의 마케팅 채널과 콘텐츠 사업 노하우, 모비게임의 HTML5 게임 개발 역량을 결합해 스트리밍 게임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작업을 함께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세부 협력 사항으로는 ▲HTML5 기반 게임 콘텐츠 공동 제공 및 활성화 협력 ▲모비게임의 팝콘게임 플랫폼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콘텐츠 마케팅 공조 ▲HTML5 기반 스트리밍 게임 콘텐츠 이용고객 편의 제공 ▲HTML5 기반 스트리밍 게임 저변 확대 등이다.
양사는 HTML 기반 스트리밍 게임 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모비게임의 HTML5 게임 전용 사이트 '팝콘게임'을 활용한다. 지난해 9월 HTML 게임으로 구성된 '팝콘 게임팩'을 출시한 바 있으며, 이번 협약에 따라 팝콘게임 리뉴얼을 시작으로 다양한 스트리밍 게임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KT와 모비게임은 '5G 스트리밍 게임'을 구현하기 위해 함께 게임 전문 개발사들과도 협력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애니팡'의 선데이토즈, '라그나로크: 클릭 H5'의 그라비티, '중세디펜스'의 123게임즈, '던전&사천성'의 휴먼웍스 등 게임 개발사들이 본 협력에 함께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대진 KT 콘텐츠플랫폼사업담당 상무는 "KT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게임 개발사들의 스트리밍 게임 콘텐츠를 발굴 및 서비스할 예정이며, KT의 5G 서비스와 접목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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