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SK증권은 24일 넵튠에 대해 고성장 중인 1인미디어산업과 e스포츠 산업 투자로 지분가치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네튠은 카카오프렌즈 등 캐릭터 IP(지식재산권) 기반 캐주얼 게임 개발사로 자회사 HNC게임즈를 통해 소셜 카지노 게임도 서비스하고 있다.
기존 게임 IP의 노후화, 신작 공백으로 최근 몇 년간 지속적인 영업적자를 기록했고, 특히 2018년에는 100% 자회사 HNC게임즈에 대한 무형자산 및 종속회사 주식 손상차손, 금융자산손실 등 일회성비용들이 반영되며 적자폭이 확대됐다.
윤혁진 SK증권 애널리스트는 "2019년에는 10종 이상의 신작(2018년은 신작 4개)이 계획돼 있고, 2분기부터 인건비가 감소되면서 본사 기준 영업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넵튠은 고속성장 중인 1인미디어 산업과 e스포츠 산업에 주요 지분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주요 투자기업인 샌드박스네트워크(지분율 23.9%, 2018년 5월 121억원 투자)는 국내 2위의 MCN업체로 300여명의 크리에이터를 보유 하고 있으며, 2018년 매출액은 280억원을 기록하며 1인 미디어 산업 성장에 수혜를 받으며 고속성장 중이라는 설명이다.
스틸에잇(지분율 33.8%, 2018년 5월 145억원 투자)은 프로게이머를 주축으로 설립된 e스포츠 구단이며, 2017년 매출액 57억원, 2018년 매출액 70억원을 기록했다.
윤 애널리스트는 "이 밖에 배틀그라운드로 유명한 크래프톤(옛 블루홀) 지분 2.1%(장외가 기준 740억원)를 보유 중이어서 다양한 투자 지분들이 회사 가치를 지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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