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오미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의 올리브영이 올해도 우수 중소기업 발굴에 앞장서며 '중기(中企)상생'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리브영은 24일 서울산업진흥원(SBA)의 서울유통센터와 함께 지난 23일 오후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SBA서울유통센터에서 올해 첫 '즐거운동행 입점 품평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즐거운동행 품평회는 지난 2017년부터 진행됐지만, 서울산업진흥원과 함께 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즐거운품평회는 올리브영 상품기획자(MD)들이 찾아가는 품평회 콘셉트로,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판로 지원 및 육성 등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상생 활동 중 하나다.
올리브영은 품평회에 참여한 중소기업과의 1:1 상담을 통해 판로 연계 컨설팅 등 사업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스킨케어 브랜드 '아임프롬'과 '셀린저' 등 다양한 히트 상품을 탄생시키기도 했다. 올해 3월 기준으로 발굴한 중소기업은 36개, 취급상품 수는 350여 개에 이른다.
올해 품평회는 서울산업진흥원이 보유하고 있는 서울어워드 선정 기업 대상 중 사전 서류 심사를 거쳐 본선에 오른 26개의 유망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열렸다. 온라인을 통해 사전 접수를 받은 결과, 167개 업체 324개 상품에 달하는 신청이 들어와 뜨거운 열기를 실감케 했다. 제품 카테고리에서는 마스크팩, 에센스 등 기초화장품 분야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올리브영 상품기획자(MD)들은 담당 분야별로 본선에 오른 중소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제품 컨설팅 및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종 선발된 제품들은 보완 과정 등을 거쳐 오는 6월 올리브영 강남본점과 가로수길중앙점 등 '즐거운동행 상품존'이 마련된 주요 매장 41곳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판매될 계획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즐거운동행 품평회를 통해 인연을 맺은 제품들이 여러 국내외 상품들과의 경쟁 속에서 베스트셀러로 이름을 올리는 등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는 찾아가는 품평회를 더욱 강화하며, 참여한 우수 중소기업들에게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상 서울산업진흥원 서울유통센터 본부장은 "올해에도 즐거운동행 입점 품평회를 통해 서울어워드에 선정된 중소기업들이 판로 확대의 기회를 다양하게 얻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상품력을 지닌 중소기업들이 다양한 유통 플랫폼에 진입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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