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유안타증권은 26일 기아차에 대해 1분기 일회성 수익으로 호실적을 기록했지만 2분기에는 부진할 것으로 분석했다. 하반기 이후에는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4만7천500원은 유지했다.
기아차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0.9% 감소한 12조4천억원, 영업이익은 94.4% 증가한 5천941억원을 기록했다.
남정미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1회성 수익 2천800억원을 제외 시 영업이익은 3천100억원 수준으로 이익이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풀이했다.
통상임금 소송 종결 및 노사합의에 따른 충당부채 환입 1분기 일회성 수익으로 실적이 개선되었으나 2분기 영업이익은 3천700억원으로 전년 수준의 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했다.
남 애널리스트는 "하반기부터는 신차효과에 힘입어 실적 개선을 전망한다"고 강조했다.
2분기까지 내수시장에서 판매 부진은 계속될 것으로 판단하지만, 신차라인은 'SP2' '모하비' 'K5'로 하반기부터 회복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다만 K5 출시시점은 연말이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볼륨모델 신차 출시는 2020년부터 본격화된다고 풀이했다.
그는 "판매량이 급감한 내수의 경우 현대차 SUV 신차 출시에 따른 영향이 컸던 점을 고려시 SUV 신차 출시가 판매회복세의 전환점이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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