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서울 은평구 응암동에 위치한 '백련산파크자이'가 내달 무순위 청약에 나선다.
단지는 전용면적 55~84㎡ 678가구 규모의 단지로 지난 달 조합청산분 등 43가구를 대상으로 1순위 청약모집에 1천578명이 몰리면서 평균 36.7대 1, 최고경쟁률은 무려 128대 1이 나왔으나 부적격 등으로 10가구가 잔여물량으로 나왔다.
GS건설은 29일 홈페이지를 통해 내달 2일 잔여물량 청약을 받아 3일 당첨자발표를 하고, 4일 계약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백련산파크자이 시세(kb부동산시세 기준)는 전용 59㎡는 6억 2천만원, 전용 84㎡는 7억 2천만원인데 비해 분양가는 시세보다 저렴한 전용 59㎡ 평균 분양가는 5억원 대, 84㎡는 6억원 대로 인터넷 청약에도 많은 수요자들이 몰릴 것"이라면서 "잔여물량이 적은데 반해 청약 통장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잔여물량 분양으로 수요자들이 몰리는 추세인 점을 고려하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해 분양한 과천 위버필드는 잔여가구 25가구에 2만 4천여 명이 청약했고, 당산 센트럴아이파크에도 잔여가구 8가구 모집에 2만 2천4321명이 신청했다. 올해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 홍제역 해링턴 플레이스도 174가구 미계약분에 5천835명이 몰렸다.
단지는 생태연못을 조성해 입주민에게 시각적인 즐거움과 청량감을 제공하고, 팽나무로 만든 고급스러운 테마정원인 엘리시안가든을 조성됐다. 아이들이 즐겁게 뛰어놀 수 있는 자이펀그라운드와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주민운동시설, 아이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설계한 스쿨버스 대기공간인 맘스 스테이션도 있다.
한편, '백련산파크자이'는 이미 준공된 단지로 분양대금 완납 시 즉시 입주도 가능하고 전매제한에서도 비교적 자유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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