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제주항공은 30일부터 국내선에 이어 국제선에도 선택적 운임제도인 페어패밀리를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페어패밀리를 통해 위탁수하물이 없는 승객은 기존운임에서 최대 1만5천원 할인되고, 본인 선택에 따라 추가적인 탑승서비스가 포함된 요금제를 구매할 수 있다.
제주항공은 기존에는 특가운임, 할인운임, 정규운임 등 3가지 단계로 구분했던 국제선 운임체계를 페어패밀리 제도와 접목, 플라이, 플라이백, 플라이백플러스 단계로 변경했다.
특히 위탁수하물 유무와 상관없이 같은 운임을 내던 방식을 변경, 위탁수하물이 없는 승객은 기준이 되는 플라이백운임에서 최대 1만5천원이 할인된 플라이 운임으로 항공권을 구입하도록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 기존에는 정규운임 기준으로 위탁수하물 5kg을 추가하면 3만원을 더 부담해야 했지만, 예약단계에서 플라이백플러스 운임을 선택하면 최대 2만1천원 추가된 운임으로 20kg까지 위탁수하물을 혀용하고 여정변경 수수료 면제, 우선 탑승 서비스, 기내 웰컴스낵 등도 추가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
국제선 페어패밀리 제도는 ZONE1은 국내선, ZONE2는 일본, 중국 산둥성 지역 등의 근거리, ZONE3는 홍콩, 마카오와 산둥성을 제외한 중국지역, ZONE4는 동남아와 대양주로 구분, 각 존마다 할인과 추가 금액이 상이하게 적용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먼저 시행된 국내선 페어패밀리 제도를 통해 고객들의 반응을 확인했다"라며 "국제선까지 선택운임의 폭을 넓히고 부가적인 혜택을 더 개발하여 고객편의를 높여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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