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웅진코웨이는 1분기 매출액 7천93억원, 영업이익 1천352억원이라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5%, 영업이익은 2.9% 증가했다. 특히 웅진코웨이는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매출액은 물론, 역대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웅진코웨이는 이 같은 호실적의 배경으로 ▲국내외 렌털 판매 및 계정 순증 역대 분기 최대 달성 ▲해외 사업 지속적 성장 ▲안정적 해약률 유지 등을 꼽았다.
웅진코웨이는 1분기 국내 및 해외 렌털 판매 부문에서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한 53만1천대의 렌털 판매량을 달성해 역대 분기 최대 렌털 판매량 기록을 갈아치웠다.
국내의 경우 공기청정기를 필두로 정수기, 의류청정기 등 주요 제품군 판매 확대 덕을 봤다. 해외는 말레이시아와 미국 법인의 성장과 함께 렌털 판매가 급증하며 수치 향상에 기여했다. 이에 1분기에만 20만5천 렌털 계정이 순증하며 총 계정수는 719만에 다다랐다. 국내 599만, 해외 120만이다. 웅진코웨이는 올해 안에 760만 계정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해외의 경우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1.6% 증가한 1천590억원에 이르렀다. 말레이시아와 미국 법인의 성장세가 지속됐다.
말레이시아 법인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1.1% 증가한 1천125억 원으로 역대 분기 최대치를 달성했으며 관리 계정 역시 전년 동기 대비 49.5% 증가한 105만9천계정을 기록했다. 미국 역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9.2% 증가한 209억원을 기록했다. 관리 계정은 3.6% 증가한 11만5천계정을 달성했다.
웅진코웨이는 1분기 제품 해약률이 전년 동기 대비 0.01p% 감소한 1.01%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렌털폐기손실 금액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3.8% 감소한 87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와 같은 안정적 해약률 유지가 이익 증가에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웅진코웨이는 올 2분기에 1.5세대 의류청정기 등 전략 제품 출시, 판매 인력 확대를 통한 조직 성장, 해외 사업 지속 확대 등을 통해 현재의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안지용 웅진코웨이 경영관리본부장(CFO)은 "원조 렌털 기업 브랜드인 웅진코웨이로 새롭게 시작하는 2분기에는 1.5세대 의류청정기 등 혁신 제품 출시와 함께 계정 성장세를 이어가고, 판매 인력 확대 및 해외 사업 집중 케어를 기반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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