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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코리아, 'EV 트렌드 코리아'서 E-모빌리티 전략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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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투자, 신규 직원 채용 등 통해 E-모빌리티 실현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포르쉐코리아는 2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EV 트렌드 코리아 2019'에 플래티넘 스폰서로 참가, 전동화 시대를 대비하는 혁신적 포르쉐 E-모빌리티 전략에 대해 공유한다고 밝혔다.

포르쉐코리아는 이번 전시회에서 미래 제품 전략을 반영한 '미션 E'를 비롯해 '카이엔 E-하이브리드'와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를 소개한다.

포르쉐 미션 E 콘셉트. [포르쉐코리아]
포르쉐 미션 E 콘셉트. [포르쉐코리아]

개막식 당일에는 '미래 E-퍼포먼스'를 주제로 미디어 워크숍을 열고, 독보적인 스포츠카 브랜드로서의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포르쉐코리아는 '포르쉐AG'의 브랜드 전략에 맞춰 '인텔리전트 퍼포먼스'라는 브랜드 가치를 추구하며 새로운 전동화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적극적인 국내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포르쉐는 60억 유로(약 7조8천억원)를 투자, 1천500명의 신규 직원 채용, 포르쉐 제품 4.0 개발, 지식 캠페인 전개 등을 통해 E-모빌리티를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미래 지향적이고 혁신적인 스포츠카를 제조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로드 투 E-퍼포먼스'라는 브랜드에 기대되는 높은 수준의 혁신 기술을 선보일 방침이다. 포르쉐는 지난해 2025년까지 모든 포르쉐 차량의 65%에 전기 구동 시스템을 탑재하고 2028년까지는 89%를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로 구성하겠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포르쉐코리아는 'EV 트렌드 코리아 2019에서는 미션 E 콘셉트 모델을 국내 최초로 공개, 최초의 순수 전기 스포츠카와 미래 E-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미션 E'는 2015년 프랑크푸르트 국제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4인승 전기 스포츠카다. 올해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는 타이칸의 콘셉트 모델이기도 하다.

'미션 E' 콘셉트는 최초의 800V 구동 시스템을 탑재해 600마력 이상의 출력을 내뿜는다. 1회 충전 시 500km 이상 달릴 수 있으며 약 15분 충전으로 에너지의 80%를 확보할 수 있다. 또 국내 최초로 공개된 신형 '카이엔 E-하이브리드'는 340마력의 3ℓ V6 터보엔진가 136마력 전기모터가 결합해 최고출력 462마력, 최대토크 71.4 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함께 전시되는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는 파나메라 최초 사륜구동 하이브리드 모델로, 2.9ℓ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해 최고출력 462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마이클 키르쉬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이번 포르쉐 워크샵은 올해 자사 최초의 순수 전기차 타이칸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그 동안 포르쉐가 준비해 온 미래 E-모빌리티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기획된 것"이라며 "하이브리드와 전기차의 선구자인 포르쉐에게 전동화는 새로운 시작이 아닌 필연적인 결과로, 혁신적인 E-모빌리티 전략과 함께 미래 스포츠카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상연 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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