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3일 GS홈쇼핑에 대해 1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돈 실적을 기록했지만 이번 실적에 일회성 세금환급 효과가 존재해 실제 본업의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에 소폭 밑돌 것으로 추정된다며 목표주가 24만5천원을 유지했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본업만 놓고 보자면 1분기 취급고(광고 회사의 규모를 나타내는 기준)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하는데 그쳤다"며 "1~2월 취급고가 상당히 부진했고 3월에는 다시 회복되는 흐름을 보였으나 전체적인 성장을 이끌기에는 부족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상품군별 매출 비중은 미세먼지 영향에 따른 공기청정기, 건조기 판매증가로 가전이 호조를 보인 반면 생활용품이 부진했다"며 "추가적으로 보험 상품 관련된 매출도 부진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체 취급고에서 모바일 취급고가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1분기 기준 52.2%까지 확대됐다"며 "비용 측면에서 핵심 요소로 볼 수 있는 송출 수수료는 50억원 가량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올해 2분기 취급고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조1천587억원(+4.0)과 298억원(-12.0%)으로 전망했다. 주 연구원은 "4월 동향은 3월과 유사한 수준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전년 동기 대비 감익을 전망하는 이유는 전년도에 발생한 일회성 기저(연간 할인권 환입액) 때문"이라며 "일회성 기저는 연간으로는 총 155억원이며 이중 지난해 2분기에 반영된 금액은 44억원에 해당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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