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구글이 이달 말 검색에 증강현실(AR) 기능을 도입한다.
구글은 7일(현지시간) 미국 마운틴뷰 쇼라인 앰피시어터에서 열린 개발자회의 I/O에서 검색에 AR 기능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구글 검색의 새로운 AR 기능은 사용자가 구글 검색을 통해 3차원(D) 사물을 보고 직접 교감할 수 있게 해준다. 아울러 이를 현실 공간에 배치해 크기 및 세부 정보를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테면 백상어가 최대 6미터까지 자랄 수 있다고 글로 읽는 것과 이 상어를 바로 앞에서 눈으로 확인하는 것은 전혀 다른 경험이다. 검색 기능에 AR을 도입하면 현실 공간에 상어 이미지가 겹쳐진다. 구글 검색을 통해 상어를 가까이에서 확인해 볼 수 있는 셈이다.
구글은 나사(NASA), 뉴발란스, 삼성, 타겟(Target), 비저블 바디(Visibe Body), 볼보, 웨이페어(Wayfair) 등 제휴사와 협력해 구글 검색에서 제휴사들의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파르나 체나프라가다 구글 렌즈 및 AR 부문 부사장은 "사용자는 학교에서 인체 해부학을 공부하거나 운동화를 쇼핑하는 경우 구글 검색을 통해 3D 모델을 현실 공간에 배치해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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