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올해 GS건설 서울 첫 분양인 '방배그랑자이'가 1순위에서 최고 13.3대 1을 기록하며 전 타입 당해지역에서 청약 마감됐다. 전 가구 분양가가 9억원이 넘어 중도금 집단대출이 되지 않는 조건 속에서 강남 입성을 원하는 30~40대 젊은층을 중심으로 관심이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
8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7일 진행된 방배그랑자이 1순위 당해 청약접수 결과 256가구에 2천92건이 접수돼 평균 8.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타입별로는 59㎡A 타입 62가구에 824개의 통장이 몰려 13.3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으며, 모집가구수가 가장 많은 84㎡A 83가구에도 589건이 접수돼 7.1대 1을 기록했다.
방배그랑자이는 최근 주택시장에서 강조되는 입지적 특장점을 갖췄다. 우선 지하철 2호선 방배역을 도보로 이동 가능해 서울 주요 업무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또한 우면산과 매봉재산이 아파트를 둘러싸고 있는 도심 속 '숲세권' 단지다. 명문대 진학률이 높은 상문고, 서울고, 동덕여고, 서초고 등 전통적인 강남 명문학교 역시 도보거리다.
재건축에서 보기 드물게 전용면적 59㎡ 타입에도 4베이(Bay)가 적용되며, 100% 광폭 주차장에 가구 당 2대의 주차공간이 적용되는 점도 특징이다. 여기에 추가 부담금 없이 천연 대리석 거실 아트월, 독일의 라이히트(Leicht) 주방가구, 유럽산 욕실타일 등 품격 높은 마감재가 적용된다. 발코니 확장 시에는 시스템 에어컨(3개소), 침실 붙박이장(2개소), 빌트인 김치냉장고, 광파오븐, 하이브리드 쿡탑 등이 무상 제공된다.
층간소음을 확 줄인 설계도 선보인다. 우선 바닥 슬라브 두께를 250㎜로 설계했으며, 더불어 욕실 배관을 아랫집 천장이 아닌 내 집 벽면에 설치해 층간 소음을 줄여주는 욕실 층상 벽배수 시스템을 적용하였다. 기둥이 위층 바닥을 받치고 있어 진동이 아래층으로 전달되는 강도가 덜한 '기둥식 설계'를 도입한 점도 돋보인다.
숲세권이라는 입지적 장점에 더해, 입주민 건강을 배려한 설계도 더해진다. 국내 최초로 환기용 전열교환기와 공기청정기를 연동해 환기 공기청정 시스템인 마련된 'Sys Clein(시스클라인)'이 대표적이다. 천장에 빌트인으로 설치돼 공간 활용도를 높였으며, 실시간으로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등 실내 공기 오염을 파악해 자동으로 작동한다.
방배그랑자이는 15일 1순위 청약 당첨자 발표가 진행되며, 27~29일 당첨자 계약이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강남구 영동대로 319 대치동 자이갤러리에 있다. 입주는 2021년 7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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