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신세계푸드가 1~2인 가구, 고령인구 증가에 따라 성장하고 있는 바나나 시장을 정조준한 프리미엄 바나나를 소개하고 국내 바나나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신세계푸드는 해발 1천m 이상에서 재배한 프리미엄급 고산지 바나나 '바나밸리 스카이'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국내 바나나 시장은 지난 2016년 36만5천 톤 규모에서 2017년 43만7천 톤으로 20% 성장했다. 최근에는 대형마트 뿐 아니라 편의점과 커피전문점에서도 바나나를 구입해 즐기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는 추세다. 신세계푸드는 이에 현재 선진국의 80% 수준인 국내 바나나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바나밸리 스카이'를 국내 론칭했다.
'바나밸리 스카이'는 바나나 주산지인 필리핀 민다나오섬 해발 1천m 이상 고지대에 위치한 청정 농장에서 재배됐다. 일반 바나나에 비해 1~2주 더 긴 10~12주 동안 재배해 큰 과육이 생성됐다.
고산지에서 강한 광합성 작용을 거쳐 당도도 높고, 큰 일교차를 견뎌내 쫀득하고 풍부한 식감을 가진 과육을 가지고 있다. 또 일반 바나나에 비해 비타민, 칼륨 등 영양소가 다량 함유돼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세계푸드는 '바나밸리 스카이'를 통해 여름철 다이어터와 바나나 식사를 즐기는 소비자들을 공략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번달 말부터 전국 주요 대형마트에서 시식행사를 펼치며 본격적으로 판매에 나선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바나밸리 스카이'는 천혜의 자연 환경을 지닌 필리핀 민다나오섬 아포산에서 자라 최고의 맛과 향, 영양을 지닌 프리미엄급 바나나"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종류의 바나나를 선보이며 바나밸리의 인지도를 높이고 국내 바나나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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