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LH가 어버이날을 맞이해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위해 후원금을 기부했다.
LH는 8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된 '어버이날 효(孝)사랑 큰잔치' 행사에서 형편이 어려운 홀몸어르신을 위해 기부금(25백만원)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가 개최한 이날 행사는 가정의 달을 맞이해 홀몸어르신들께 즐겁고 풍성한 추억을 드리기 위해 마련됐다.
LH는 홀몸어르신들의 주거복지 증진을 위해 매년 후원금을 기부하고 있으며, 이날 (재)한국취약노인지원재단에 전달된 기부금은 LH 매입·전세임대주택에 거주하는 80세 이상 홀몸어르신 500명의 건강식품과 생활용품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기부금 후원과 더불어 LH는 어르신들이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말벗이 돼 드리는 '홀몸어르신 살피미'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홀몸어르신 살피미'는 매입임대주택에 거주하며 생활이 어려운 80세 이상 홀몸어르신께 매주 1~2회 정기적으로 안부전화와 방문생활상담을 제공하는 주거복지서비스다.
이외에도 의료·생활지원 등 맞춤식 복지서비스를 지자체와 연계·지원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구축된다.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협업을 통해 일정기간(1일 2회, 3일 이상) 연락이 닿지 않는 어르신 댁에 방문해 건강 이상 유무도 직접 확인한다.
지난해에는 일부 지역에서만 시행한 시범 사업이었지만, 올해는 전국을 대상으로 확대하고 하반기에는 독거노인 안심콜, 말벗천사 등 기존 사례와 통합해 '홀몸어르신 말벗천사' 사업으로 서비스를 더욱 개선할 예정이다.
김경철 주거복지사업처장은 "LH는 홀몸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끊임없이 개발하고 있다"면서 "다른 기관 및 민간과의 협업을 통해 더 나은 주거복지서비스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