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석근 기자] LG전자가 인도 정부와 함께 인도 전역에서 1만명이 참여한 대규모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
LG전자는 13일 '혈연을 맺자(Let's create blood relations)'는 구호를 내걸고 인도 47개 도시 71개 캠프에서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인도 국가헌혈위원회와 보건가족복지부, 인도 적십자사, 육군병원 등이 동참했다.
LG전자는 인도법인 창립 22주년을 맞아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인도의 헌혈량은 실제 수요의 85% 수준이다.
LG전자는 1997년 인도 시장에 진출한 이후 ▲현지 문화와 주거환경을 고려한 인도 특화제품 출시 ▲맞춤형 사회공헌활동 전개 등 현지화 전략으로 경쟁력을 확보했다.
LG전자 인도법인장 김기완 부사장은 "지난 22년간 인도 고객들이 LG전자에 보내준 사랑과 신뢰에 보답하고 고객의 가슴에 한 걸음 더 다가가기 위해 이번 헌혈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LG전자는 매년 국내외 주요 사업장에서 글로벌 헌혈 캠페인을 실시해 오고 있다. 지난 2004년 대한적십자사와 헌혈약정을 체결한 이래 매년 1천여명의 임직원들이 헌혈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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