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병언 기자] KEB하나은행은 지난 12일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 가정 고객의 금융편의를 위해 광주광역시 광산지점에 일요 영업점을 개점했다고 13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평일 은행 방문이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 및 다문화 가정 고객을 위해 외국인 근로자 밀집지역에 일요 영업점을 운영 중이다. 이번 광산지점이 추가되면서 평일과 일요일 모두 문을 여는 '일요 영업점'은 16개로 늘었다.
일요일에만 문을 여는 '일요 송금센터' 3개까지 합해 시중은행 최다인 총 19개의 일요 영업점을 운영하게 됐다.
이번 광산지점의 일요 영업 개시로 그 동안 원거리의 일요 영업점을 방문, 큰 불편을 겪었던 호남지역 외국인 고객들은 외화송금, 환전은 물론 일반 은행업무까지 대폭 확대된 금융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광산지점의 일요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설날 및 추석연휴 기간 중의 일요일은 휴무이다.
광산지점은 2층을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 가정간의 친목도모 및 각종 교육, 행사 등을 위한 다목적 공간으로 조성해 영업시간 중 상시 개방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하나은행은 외국인 고객과의 보다 원활하고 정확한 소통을 위해 태국 스리랑카 네팔 베트남 등 10개국 출신 외국인들을 채용해 최고의 금융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ATM기에서는 17개, 스마트폰 뱅킹에서는 13개 해당국가 언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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