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지난해 고성능 스탠드언론 가상현실(VR) 기기가 큰 인기를 끈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조사업체 IDC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고성능 VR 기기 출하대수가 390만대로 전년대비 60% 증가했으며 사용자들은 주로 게임과 영화감상에 이 기기를 이용했다.
이번 조사는 IDC가 미국, 영국, 일본, 독일, 프랑스의 5개국의 1천64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이며 일부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VR 사용자를 포함하고 있다.
사용자 만족도 조사에서 10점 만점의 7.5점으로 스마트워치와 동일한 수준의 만족도를 나타내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VR 기기 사용자들은 평균 6시간 정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중에서 게임 사용자가 응답자의 72%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월 16시간 이상 사용자는 12%에 불과했으며 65%는 5시간 이하의 짧은 시간만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VR 헤드셋별로 사용시간의 차이를 보였다. PC 기반 헤드셋은 월 평균 5.4시간 시용한 데 반해 플레이스테이션 VR은 6.8시간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도 차이를 나타냈다. 일본의 경우 게임 비중이 73.4%에 달했으며 독일은 영화시청 비율이 60%였고 프랑스는 두 가지 경우가 모두 높게 나타났다.
VR 기기 판매대수에서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VR 헤드셋이 가장 많이 팔렸다. PSVR은 게임기에 연결해 사용하는 장치로 제작돼 게임에 주로 사용됐다.
IDC는 다양한 VR 콘텐츠와 저가형 고성능 VR 헤드셋의 공급없이는 VR 시장의 성장이 지난해와 같이 고속성장을 유지하기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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