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그라비티는 1분기 매출 1천336억원, 영업이익 236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1.5%, 영업이익은 390.5%가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해서는 매출 18%, 영업이익 79.9%가 상승했다. 상장 이래 모두 분기 사상 최대치 경신이다.
수익 중 상당 부분이 모바일에서 발생했다. 모바일 매출은 1천2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5.7% 대폭 성장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17.7% 올랐다.
이는 동남아, 북남미, 오세아니아에서의 '라그나로크M: 영원한 사랑'의 매출 증가 덕분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실제 지난해 10월 31일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에 론칭한 '라그나로크M: 영원한 사랑'은 출시 직후 구글 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1위를 달성한 이후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1월 9일에는 북미, 남미, 오세아니아의 43개 지역에서 출시됐다.
그라비티는 이외 라그나로그 지식재산권(IP)을 사용한 다양한 게임도 선보였다. 3월에는 국내에서 KT와 함께 HTML5 버전의 방치형 게임 '라그나로크 클릭 H5'를 론칭했다.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M과 더불어 라그나로크 IP 기반 게임들을 준비해 원 소스 멀티 유즈 서비스를 가속화, 실적 향상을 지속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우선 2분기에는 '라그나로크 웹 MMORPG'를 대만, 홍콩, 마카오에서 론칭한다. 사전예약은 이달 23일부터 시작한다.
라그나로크M: 영원한 사랑은 겅호 온라인 엔터테인먼트(이하 GungHo)와 연내 일본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달 중 일본 서비스에 대한 정식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라그나로크 클릭 H5는 연내에 추가 글로벌 시장 출시가 목표다.
그라비티 관계자는 "라그나로크M: 영원한 사랑이 동남아시아, 북미 남미 등 전세계적으로 성공적인 서비스를 진행했고, 연내에는 일본에서 겅호가 서비스를 예정하고 있다"며 "올해 라그나로크 클릭 H5 서비스 등 원소스 멀티유즈 서비스를 가속해 실적 향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김나리 기자 lor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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