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 신한카드는 15일 업계 최초로 카자흐스탄, 베트남 등 해외 현지법인을 대상으로 디지털 신용평가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디지털 신용평가란 금융거래 데이터의 축적과 공유가 충분하지 않은 환경에서 모바일·인성평가 같이 비금융 데이터와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해 고객의 신용도를 판단하는 신용평가 기법이다. 개도국에선 개인신용 정보를 바탕으로 신용도를 평가하기가 쉽지 않은 만큼, 현지 환경에 적합하게 구축했다는 게 신한카드 측의 설명이다.
또 지난 3월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사업 일환인 '지정대리인' 사업자 선정과 연계해 디지털 신용평가 모형을 더욱 활성화해 나갈 방침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카드의 빅데이터 분석 노하우와 디지털 경쟁력을 통해 자사 해외법인이 보다 체계적인 사업을 전개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리스크 관리력 고도화와 현지 고객에 대한 인사이트 제공을 통해 해외법인의 질적 성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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