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5세대 이동통신(5G) 세상에 접어들면서 일본의 라이브 커머스시장은 어떤 변화를 맞을까.
아이뉴스24는 창간 19주년을 맞아 한국T커머스협회, 한국엠씨엔협회, 일본라이브커머스추진위원회와 공동으로 5월16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남) 401호에서 '한-일 미디어커머스쇼 2019'를 개최한다.
17일 1세션 첫 번째 순서로 야마시타 히로후미 D2C dot 시니어매니저는 '일본의 라이브 커머스시장과 5G의 물결'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그는 라이브 상거래가 새로운 변화를 가져왔고 소비자 대 소비자(C2C) 유통을 활발하게 만들었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아직 일본에서는 라이브 상거래가 아직 유행하고 있진 않다고 말했다.
그 이유로 일본은 상품을 살 때 진지하게 고르는 특성이 있고 모바일 생방송보다 텔레비전 시청이 더 주를 이루고 있다는 의견이다. 또 라이브 방송은 편집을 넣을 수 없기 때문에 매력을 전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래서 그가 주목하는 라이브 커머스 전략은 세 가지다. 첫째는 오타쿠 문화의 나라인 일본에서 아이돌이나 애니메이션 팬들의 심리를 이용해 물건을 파는 것이다. 둘째는 지방이나 전통적인 물건 등 구하기 어려운 제품을 파는 것이다. 세 번째는 여행, 음식, 기술 등 경험을 판매하는 것이다.
특히 이 같은 라이브 상거래는 5G 통신이 발전으로 일본에서 점차 유행을 선도할 것이라고 예측한다. 일본도 다수의 정보통신(ICT) 회사가 5G 사업에 참여하고 있고 사물인터넷(IoT) 디바이스가 속속 탄생하고 있다.
야마시타 매니저는 "5G 세상에서 지금의 1기가 속도가 10기가가 돼도 인간은 영향을 그다지 느낄 수 없다. 하지만 라이브 공연장에서 10만명이 동시에 스마트폰 통신을 할 수 있게되기 때문에 새로운 형태의 라이브 상거래가 시작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한편 '한-일 미디어커머스쇼 2019'의 5월16일 행사 1일차에는 한일 양국의 미디어커머스 교류협력을 위한 네트워킹 데이가 진행되며, 5월17일 2일차에는 한중일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포럼이 열린다.
등록비는 50만원(네트워킹 데이)·6만원 (포럼, 5월 16일까지 사전등록시 5만원)이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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