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민간 후원과 복권기금으로 애국지사의 후손에게 새 집이 선물됐다.
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양봉민)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독립유공자 유족을 위한 '나라사랑 행복한집'에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17일 발표했다.
나라사랑 행복한집은 복권기금으로 국가유공자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현재 4천300호에 이르기까지 보훈병원·지방자치단체·보훈처의 재가서비스와 연계해 소외된 도서지역까지 대상자를 발굴·지원하는 전국단위 주거개선서비스다.
이날 준공식은 의병활동의 발원지인 충북 제천에서 활동한 독립유공자 신광묵(1872년∼1949년) 애국지사의 친손녀 신금순 어르신 댁(충청북도 제천시 봉양읍)에서 진행됐다.
나라사랑 행복한집은 보훈공단의 주택구조 개선 지원금 2천만원, KB국민은행 기부금 3천200만원, 집닥의 1천여만 원의 실내외 공사 지원 등 민간 후원이 더해져 총 6천200만원 상당의 후원금을 통해 신축할 수 있었다.
LG유플러스는 어르신의 안전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부모안심IoT서비스 3년 무상지원을 약속하고, IoT열림알리미, IoT간편버튼 등을 제공했다.
류창수 LG유플러스 스마트홈상품그룹 상무는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독립운동가의 희생과 헌신을 마음에 기리기 위해 참여했다"며, "고객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 등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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