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자동차 공유 서비스 업체 우버가 최근 주식상장후 주가하락으로 고전하고 있으나 이 업체의 음식배달 서비스 사업은 가파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음식배달 서비스 우버이츠는 지난 2015년 4월에 서비스를 시작한 후 6년만에 연 15억달러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세계 최대 사업자중 하나로 성장했다.
투자사 모닝스타는 이 성장추세라면 우버이츠가 2023년에 전세계 음식배달 서비스 시장의 25%를 장악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세계 시장규모는 1천910억달러로 추정했다.
우버이츠는 자동차 호출 서비스인 우버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급성장중이며 미국 최대 식품 브랜드 업체인 맥도널드, 서브웨이, 스타벅스 등과 제휴를 맺어 소비자들에게 인지도가 높다.
시장조사업체 에디슨 트렌드에 따르면 미국 음식배달 서비스 시장에서 경쟁사인 도어대시가 매출과 성장률에서 우버이츠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으나 총거래건수 비율은 우버이츠가 29%로 26%인 도어대시를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우버이츠는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서비스 지역을 700개 도시로 확대할 계획이다.
경영 컨설팅 업체 매킨지의 자료에 따르면 식료품 서비스 시장은 5조달러가 넘는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우버이츠의 매출성장률은 58%로 도어대시의 216%에 비하면 크게 떨어지고 있다. 도어대시는 일부 대도시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단기간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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