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24일 롯데칠성에 대해 소주 시장 점유율 확대와 맥주 비용 효율화로 수익성이 확보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5천원을 신규로 제시했다.
김혜미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호실적을 기록한 롯데칠성은 올해 더욱 확대된 실적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음료부문에서 핵심 카테고리 위주의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주류 부문에서 캐쉬카우인 소주의 점유율 증가, 맥주 부문의 비용 효율화가 그 근거"라고 분석했다.
특히 음료 부문은 탄산, 커피, 생수 위주의 외형 성장세가 올해 2분기는 물론 연말까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고마진 제품군으로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이며 추가적으로 가격 인상 여지가 있다"며 "주류는 수도권 소주의 지방 점유율 지속 확대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내 주요 경쟁사 소주(5월) 및 맥주(4월) 출고가 인상으로 롯데칠성 역시 최성수기인 3분기 이전 동참할 가능성 높다"며 "주류세 개편은 예상 대비 논의가 길어지고 있지만 이를 제외하고도 실적 개선 기대감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