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금빛 기자] 제주항공은 무안국제공항을 국제선 허브공항으로 삼기 위해 무안을 기점으로 비행하는 객실 승무원 제도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서울에서 무안으로 이동 후 비행 임무를 수행했지만 이제 승무원들이 무안에서 거주하며 비행을 하게 된 것이다.
제주항공은 무안국제공항을 근거지로 비행하는 객실 승무원들의 효율적 업무 환경을 위해 무안국제공항에 승무원 라운지도 열었다.
무안국제공항을 기점으로 비행을 시작하는 승무원은 현재 12명이며, 법정훈련 중인 신입과 경력직 승무원들까지 추가 배치되면 연말에는 약 50여 명이 근무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30여 명의 운항 승무원은 무안을 거점으로 비행에 투입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무안에 핵심 인력을 배치함으로써 비행임무 수행 전 이동에 소요됐던 시간을 줄여 효율이 높아지고 제주항공의 무안국제공항 허브화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또 전남 광주지역 청년들에게 새로운 취업 기회가 생기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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