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한국지엠은 본사인 제네럴모터스(GM)가 최근 미래 자동차 산업을 선도할 차세대 디지털 자동차 플랫폼을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지엠에 따르면 GM이 공개한 디지털 자동차 플랫폼은 현재 적용된 것보다 5배 큰 시간당 4.5테라바이트(TB)의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하드웨어가 탑재됐다.
마크 로이스 GM 사장은 "현재는 물론 미래의 제품에도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은 간과할 수 없다"며 "우리의 새로운 디지털 자동차 플랫폼은 전기차와 자율주행 등 GM의 다방면에 걸친 미래 기술 혁신을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향후 미래자동차 산업의 변화를 고려해 전자구동 시스템, 반자율 주행, 첨단 능동 안전 시스템 등 다양한 기능을 위한 더욱 강력한 정보 처리 능력과 대역폭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새롭게 발표된 디지털 플랫폼은 이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GM이 새롭게 내놓은 디지털 플랫폼은 차세대 제품과 전기차, 액티브 세이프티 시스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커넥티비티와 반자율주행 기술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또 이 플랫폼은 차량 전체에 인터넷 모듈을 적용해 100Mbps와 1Gbps, 10Gbps 속도로 자동차 내부 통신 지원과 다양한 외부 스마트 기기의 초고속 통신 환경을 지원하게 된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GM은 차세대 디지털 플랫폼을 2020년형 캐딜락 CT5에 최초 적용하고 2023년까지 캐딜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하는 GM 전 차종으로 확대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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