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엔비디아의 튜링 GPU에 바탕을 둔 25종의 신규 노트북 제품이 주요 제조업체들로부터 출시될 예정이다.
엔비디아는 지난 27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튜링'은 전력효율이 뛰어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올해 초 이미 100여종이 발표됐고, 추가로 25종이 발표될 계획이다.
새로 나올 노트북은 소셜 미디어나 디지털 광고 분야의 예술가를 겨냥한 'RTX 스튜디오(RTX Studio) 노트북'과 실시간 레이트레이싱과 인공지능(AI) 지원 게이밍 등 최신 기능을 갖춘 '하이엔드 게이밍 노트북' 등이 포함됐다.
'RTX 스튜디오 노트북'은 '맥북 프로'의 7배의 성능을 구현한다고 엔비디아는 밝혔다. 포트나이트, 에이펙스 레전드, 배틀그라운드 등 인기 게임을 초당 100프레임으로 구현한다. 최신 쿼드로 RTX 5000, 4000, 3000 GPU를 비롯해 지포스 RTX 2080, 2070, 2060 GPU를 탑재한다.
RTX 스튜디오 노트북은 다음달부터 에이서(Acer), 에이수스(ASUS), 델(Dell), 기가바이트(GIGABYTE), HP, MSI, 레이저(Razer) 등 전 세계 주요 OEM을 통해 출시된다.
제프 피셔 엔비디아 PC 사업 담당 수석부사장은 “지난 6개월 간 튜링 기술 기반의 노트북 수십여 종이 나오며 노트북 시장이 크게 확대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엔비디아는 콘텐츠 제작을 위해 고성능 PC가 필수적인 전세계 온라인·영상 기반 크리에이터들을 위해 성능과 안정성을 대폭 높인 노트북 플랫폼인 '엔비디아 스튜디오'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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