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현대건설이 아시아를 대표하는 디자인 어워드에서 국내 공동주택 상품 중 유일하게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현대건설은 '2019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Asia Design Prize)'에서 힐스테이트 운정의 'H Blue Playground'를 출품해 위너(Winner)를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디자인 어워드의 하나로 꼽히는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는 세계 3대 산업디자이너인 '카림 라시드'가 심사위원장을 맡고 디자인 명문 RISD의 '앤디 로우' 교수, 일렉트로룩스의 '토마스 요한슨' 디자인 디렉터, 오사카 예술 대학의 '요시마루 타카하시' 교수 등이 심사에 참여해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현대건설이 수상한 위너는 전체 응모작 상위 10% 내 속할 시 수여받는 상이다.
'H Blue Playground'는 파도의 물결 모양을 모티브로 삼아 다양한 경사의 놀이 마운딩과 네트 형태의 자유곡선형 놀이시설물이 어우러진 어린이 놀이터이다. 높낮이가 다른 놀이기구가 아이들의 신체 발달에 도움을 주는 동시에 자유롭고 창의적인 활동을 유도해 도전의식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한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얻었다.
또한 생동감 있는 파란색으로 채색된 놀이기구와 바닥이 아이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독창적인 디자인이라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H Blue Playground'는 지난해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인 Good Design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받은데 이어, 올해에는 국제 디자인 어워드까지 수상해 현대건설 조경의 뛰어난 디자인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한편, 현대건설은 2010년부터 아파트 놀이터 디자인 분야에서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인 독일의 IF 디자인 공모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를 모두 수상, 경쟁력을 인정받는 등 시공만이 아닌 디자인 분야에서도 발돋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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