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5세대 통신(5G) 커버리지를 확장하는 주파수 방사(RF) 중계기를 KT와 중소 협력사가 함께 개발에 상용망에 적용한다.
KT(대표 황창규)는 국내 중소 협력사와 함께 5G 인빌딩 커버리지를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는 '5G RF 중계기' 개발과 상용망 연동을 완료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번에 개발한 RF 중계기는 소형 빌딩, 지하 주차장 등 5G 기지국 전파가 도달하기 힘든 소규모 인빌딩 음영 지역에 설치해 5G 커버리지 확보 및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는 솔루션이다.
5G 신호 중계를 위한 디지털 신호 처리와 중계 신호 송수신 전환을 위해 필요한 기지국 동기 추출 기능을 통합, 디지털 보드에서 수행하는 게 특징. 비용 효율적인 솔루션 확보 및 5G 커버리지 조기 확장이 용이하게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통합 디지털 보드는 무선 신호의 정밀한 필터링과 출력 제어 기능을 지원해 기존 아날로그 방식으로는 어려웠던 5G 장비 규격 요건을 만족한다. 기존 중계기가 가지는 전파가 약한 지역에서의 운용 제약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디지털 동기 추출 기능을 장착해 더욱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5G 무선서비스 제공을 위한 주파수 안정도, 최대 출력, 전파지연 등 주요 중계기 요구사항에 대한 검증을 완료, 현재 구축도된 KT 5G 상용 기지국 및 단말과의 연동 시험을 완료해 즉각적인 상용 적용이 가능하다.
KT는 지난해 중소 협력사 협의체 구성을 통해 세계 최초 5G 광 중계기 등 다양한 인빌딩 솔루션 개발에 성공, 최근 상용화를 완료해다. 이를 활용, 옥외뿐 아니라 옥내에서도 국내 최대 5G 커버리지 우위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또 앞으로도 다양한 국내 중소기업과의 연구개발(R&D) 협력을 진행, 5G 오픈랩을 통해 5G 생태계 구축에 적극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선우 KT 인프라연구소장은 "5G RF 중계기 개발과 상용 기지국-단말 연동 성과는 5G 1등 커버리지 확보를 위해 국내 중소기업과 지속 협력, 차별화된 기술 개발에 매진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최고의 5G 솔루션를 선보이는 동시에 국내 5G 생태계 활성화에도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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