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채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30일 오후 국회에서 의원 워크숍을 열었다. 문재인 정부 3년차 국정과제 추진 방안, 6월 임시국회 전략 등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지만 패스트트랙 후폭풍 속 국회는 정상화 가능성이 낮은 상태. 당 지도부는 가장 먼저 자유한국당에 국회 복귀를 촉구하며 압박에 나섰다.
이해찬 대표는 "올해는 문재인 정부가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야 할 때고 20대 국회도 마지막 1년 동안 국민 기대에 부응해 성과를 낼 중요한 시기"라며 "그런데 제1야당의 정치투쟁, 장외활동으로 황금 같은 5월을 다 보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다음 주 반드시 국회를 열고 개회 즉시 추가경정예산안 등 민생법안이 처리되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춰야 한다"며 "한국당이 진정으로 국민과 민생을 생각한다면 이제는 국회에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오늘 워크숍은 일부러 국회에서 개최한다"며 "한국당이 국회를 뛰쳐나가 어떤 의미에서는 민생을 방기한 것과 대조적으로 우리는 국회에서 민생을 챙겨가겠다는 분명한 의지 표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원내대표는 한국당을 향해 "6월 임시국회의 조속한 개원에 뜻을 함께 해 주길 정중하게 요청한다"고 했다.
이번 워크숍은 크게 '6월 임시국회 대응 전략', '문재인 정부 3년차, 우리 당의 과제'라는 두 섹션으로 나뉘어 비공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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