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미국의 멕시코 관세 부과 우려에 지난주 하락했던 주요 자동차주가 반등에 나서고 있다.
3일 오전 9시34분 현재 현대차는 전 거래일보다 0.74%(1천원) 오른 1만3천600원을 기록 중이다.
현대모비스는 0.46%, 기아차는 0.25% 상승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6월10일부터 멕시코에서 수입하는 모든 제품에 5%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전 거래일 자동차 대형주는 약세를 보였지만 회복하는 모습이다.
기아차가 멕시코에 연간 30만대 공장을 가동하고 있는 등 한국 자동차업계도 멕시코 관세 부과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결정은 멕시코 수입품 전체를 대상으로 했고, 관세 부과 스케줄과 철회 조건을 구체적으로 밝혔다는 점에서 장기화되지 않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기아차의 멕시코 매출비중은 9%인데 영업이익은 5~6%에 불과하고 부품업체들도 멕시코 매출비중이 2~4%에 그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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