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이동통신 기지국에 연결된 많은 이용자들 속에서도 5세대 통신(5G)에서는 안정적인 전송속도를 낼 수 있다.
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는 다중사용자·다중 입출력(MU-MIMO) 기술을 활용해 서울 여의도에서 기지국(AAU) 기준 2.6Gbps의 하향 전송속도를 구현했다고 6일 발표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4월 MU-MIMO 기술로 국내 최초로 1.8Gbps 이상의 기지국(AAU) 속도를 구현한 바 있다. 이번에 약 44% 이상 향상된 2.6Gbps 속도를 구현하며 5G 핵심 기술을 통한 체감 품질 향상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MU-MIMO는 5G 핵심 기술 중 하나로, 여러 단말이 동시 접속해도 속도 저하를 막아주는 기술이다. 빔포밍을 통해 전파를 원하는 곳에, 원하는 모양으로 만들어 전송하기 때문에 전파 간섭을 줄여 고객 체감 속도를 높일 수 있고 기지국 데이터 처리 용량도 늘어난다.
이 기술을 통해 다수의 사용자가 막힘없이 동시에 5G 초고화질 비디오 서비스를 즐길 수 있으며, 밀집지역에서도 5G 사용자 체감 품질을 보장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상헌 LG유플러스 NW 개발담당은 "최고의 5G 네트워크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5G 스마트폰 사용자의 체감 속도 증대뿐 아니라 다수 사용자의 동시 접속 속도 향상 기술을 선도함으로써 사용자 밀집 지역에서의 추가투자 없이 실제 체감 품질 향상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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