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펄어비스(대표 정경인)는 지난 6일 마이크로소프트가 주최하고 일본 온라인 게임협회(JOGA)가 개최한 세미나 'MS 게임 디벨로퍼 커뮤니티'에 참석해 '검은사막 모바일'의 일본 진출 성공 사례를 알렸다고 11일 발표했다.
도쿄 시나가와 그랜드센트럴타워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는 'PC 지식재산권(IP)으로 제작된 해외 모바일 게임의 일본 시장에서의 성공 비화'를 이달 주제로 다뤘다. 행사에는 업계 관계자, 증권 투자사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가했다.
당시 행사에서 아끼야마 타카토시 펄어비스 일본 운영 총괄 PD는 "검은사막 모바일의 경우 론칭 전 한국과 일본 현지의 역할을 명확히 나누고 실시간으로 커뮤니케이션하는 것에 주력했다"며 "마케팅 전략과 실행, 크리에이티브 준비 및 운영에 대해 빠른 의사결정과 실행에 중점을 둔 결과 성공적으로 일본 시장에 안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올 2월 일본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검은사막 모바일은 사전 예약자 수 최종 170만명을 돌파했다. 출시 직후에는 양대 마켓 인기 순위 1위를 2주간 유지했고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2위까지 기록했다. 6월 현재 양대 마켓 순위 1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 서비스는 지난해 2월 시작했으며, 같은 해 8월에는 대만에 진출했다. 올 2월 진출한 일본에 이어 북미·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론칭은 올 4분기 내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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