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CU가 평일 저녁시간 인근 공원을 찾는 나들이객을 겨냥한 도시락 신제품 '목살 큐브스테이크 도시락'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CU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한강, 올림픽공원 등 야외 활동이 집중되는 공원 인근 편의점의 저녁 시간 매출이 빠르게 신장하고 있다. 김밥 매출이 전월 대비 106.2% 올랐고, 샌드위치는 100.4% 늘어났다. 스낵과 소용량 과일 등도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간단한 음주를 즐기는 고객도 크게 늘어 맥주 매출이 64.5%, 마른 안주 매출이 42.2% 올랐다. 탄산음료와 아이스크림 매출도 각 49.7%, 241.1% 신장됐다.
CU는 이런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춰 나들이 콘셉트의 간편식 '목살 큐브스테이크 도시락'을 출시했다.
'목살 큐브스테이크 도시락'은 여름철 야시장이 열리면 빠지지 않는 푸드트럭 인기 메뉴인 큐브스테이크를 바탕으로 기획된 상품이다. 고급 스테이크 부위인 목살을 한 입 크기로 촉촉하게 구워 담고 스테이크와 잘 어울리는 감자, 당근, 그린빈 등을 곁들였다.
일상에서 인증샷 문화를 즐기는 2030세대를 겨냥해 '토퍼'로 사용할 수 있는 라벨도 선보인다. 최근 감성 사진 아이템으로 인기가 많은 토퍼를 라벨 테두리에 디자인해 절취선을 따라 뗴어내기만 하면 인증샷 소품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제거가 어려운 스티커형 라벨 대신 종이 라벨을 사용해 야외 공용 쓰레기장을 이용할 때도 간편하게 라벨을 제거하고 용기만 플라스틱으로 분리수거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CU 관계자는 "여름철 야외 나들이객들이 안주용, 식사용으로 즐길 수 있는 큐브스테이크를 도시락으로 기획해 어디서나 맛있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며 "시즌별로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를 분석해 고객니즈에 맞춰 다양한 콘셉트의 간편식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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