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카카오는 통합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i'를 탑재한 헤이카카오앱 2.0 버전을 출시한다고 18일 발표했다.
기존 헤이카카오 앱은 스마트 스피커인 카카오미니의 연동과 편리한 사용 설정을 돕는 용도로 사용 돼 왔다. 2.0 버전에서는 이와 함께 음성 인식 기능을 추가해 기존 카카오미니에서 제공하던 다양한 음성 인식 기능을 헤이카카오앱으로도 이용 가능하다.
헤이카카오앱2.0에서 제공하는 주요 기능은 ▲실시간 음악 인식 및 재생 ▲날씨, 주식, 인물 정보 ▲카카오톡 전송▲새로 온 카카오톡 메세지 읽어주기▲라디오 청취 등이다.
이용자들은 구글플레이나 앱스토어를 통해 헤이카카오앱 2.0을 설치 혹은 업데이트 한 후 간단한 가입과정을 거치고 '헤이카카오'를 호출하거나 화면을 터치해 음성명령을 내리면 된다. 라디오나TV, 카페 등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빠르게찾고 싶을 때 헤이카카오 앱의 실시간 음악 인식 기능을 사용해 해당 음악을 검색,재생할 수 있다.
자동차 주행시에 최적화한 '드라이빙 모드'도 추가했다. 자동차로 이동하는 순간에도 손쉽게 카카오미니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해당 기능을 활성화하면 화면 어느 곳을 터치해도 바로 음성을 듣는 상태가 되고 화면켜짐 상태가 유지된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미니를 소지하기 어려운 외부에서도 헤이카카오앱만 있으면 음성 인식 기능을 사용할 수 있고, 특히 자동차 운전 환경에서 유용할 것"이라며 "향후 자동차, 자전거, 킥보드 등에서 활용하기 좋은 시나리오들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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