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게임 질병코드 도입 반대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대표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 이하 공대위)가 게임스파르타 300인 모집에 나선다.
공대위는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도입 반대와 게임의 사회적 인식개선을 위한 첫 번째 행동으로 게임스파르타 300인을 내달 7일까지 모집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앞서 공대위는 지난달 29일 국회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선언한 10개의 행동 강령 중 하나로 게임스파르타 300 운동을 시작할 것을 예고한 바 있다.
게임스파르타 300은 다양한 분야의 게임인 300명으로 구성되며 ▲게임 질병코드와 게임 관련 언론보도에 대한 팩트체크 및 진실 알리기 ▲게임 순기능 발굴 및 기술적 가능성 제시 ▲글로벌 게이머들의 공감확산 ▲글로벌 개발자들과의 교류와 연대 등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게임스파르타 300의 구성은 ▲아카데믹 길드와 ▲크리에이티브 길드로 구분된다. 우선 아카데믹 길드에는 중고등학생과 대학생 및 대학원생과 일반 게이머가 참여하며 학부모, 교사 및 교수와 같은 전문직 종사자가 포함된다.
크리에이티브 길드에는 게임산업계 종사자 및 인디게임개발자, 문화콘텐츠 종사자 등이 참여한다. 기획자, 프로그래머, 아티스트 등 문화, 콘텐츠 업계에서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아카데믹 길드장은 김정태 교수(동양대)가, 크리에이티브 길드장은 전석환 실장(게임개발자협회)이 담당할 예정으로, 길드 책임자의 공식명은 '캡틴'을 사용한다.
신청자 중 선발자는 내달 10일 게임스파르타 카페와 페이스북을 통해 공지되며, 이후 본격적으로 게임스파르타 300 캠페인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위정현 공대위 대표는 "그동안 공대위에 참여를 요청하는 게임인들의 많은 문의와 요청을 받았는데 이제 그 분들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이 생겼다"며 "게임스파르타가 게임 질병코드 도입 저지를 위한 대 국민 홍보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두 개의 길드가 서로 다른 분야에서 상호보완적으로 활동하며 큰 시너지를 낳을 것"이라며 "두 개의 길드가 활동하는 과정은 게임 플레이처럼 즐겁고 역동적인 과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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