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삼성전자가 이달 초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있는 '원 타임스 스퀘어' 건물 외벽 전광판을 삼성 스마트 LED 사이니지로 교체 공급했다고 19일 밝혔다.
111m 높이의 25층 건물인 원 타임스 스퀘어는 새해맞이 카운트다운과 '볼 드롭' 행사, 영화·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하다. 타임스 스퀘어 일대에서 가장 상징적인 랜드마크로 인식되고 있으며, 광고비 역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원 타임스 스퀘어 전광판은 총 4개의 스크린으로 구성되며 면적은 약 1천81㎡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이 중 하단부에서 중간부까지 기존 3개의 스크린을 하나로 통합 설치했다.
여기에 사용된 제품은 'XPS080'로, 8mm의 촘촘한 LED 픽셀 간격과 9천니트의 업계 최고 수준 밝기로 환한 대낮에도 선명한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혹독한 야외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엄격한 신뢰성 테스트도 거쳤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세계 문화와 상업의 중심지로 불리는 뉴욕 타임스 스퀘어에서 연간 1억명 이상이 삼성의 최첨단 LED 사이니지를 경험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삼성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통해 업계 리더십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2016년 선글래스 헛 타임스 스퀘어점, 2017년 내셔널지오그래픽 인카운터, 2018년 투 타임스 스퀘어 등 타임스 스퀘어 지역의 주요 건물 외벽에 대형 사이니지를 공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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