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뉴 푸조 2008 SUV' 공개…오프로드 성능 강화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푸조의 공식수입원 한불모터스는 플랫폼과 파워트레인, 디자인까지 모두 바뀐 '뉴 푸조 2008 SUV'를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푸조 2008은 2013년 글로벌 출시 후 전세계 100만여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푸조는 지난해 푸조 3008, 5008과 '뉴 푸조 2008 SUV'를 통해 브랜드 고급화 전략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공개된 '뉴 푸조 2008 SUV'는 6년 만의 완전변경 모델로, 파워트레인의 다각화와 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 기술 탑재 등으로 재탄생했다.

'뉴 푸조 2008 SUV'는 가솔린, 디젤, 전기차 모델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으로 구성,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가솔린과 디젤 모델은 100마력, 130마력, 155마력 3기통 1.2ℓ 퓨어테크 가솔린 엔진 3종과 100마력, 150마력 4기통 1.5ℓ BlueHDi 디젤 엔진 2종으로 출시된다. 전기차는 50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26.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뉴 푸조 2008 SUV' 외관은 더욱 커진 차체로 SUV다운 당당함을 강조함과 동시에 미래지향적으로 완벽하게 탈바꿈했다.

전면부는 풀 LED 헤드램프와 함께 신형 508과 208에서 선보인 사자의 송곳니를 형상화환 LED 주간주행등이 적용됐다. 측면부는 A필러에서 C필러로 이어지는 캐릭터 라인과 볼륨감으로 역동성을 드러낸다. 후면부는 블랙 패널에 사자가 발톱으로 할퀸 듯한 3D LED 리어램프를 적용해 강렬한 존재감을 나타냈다.

내부는 고급스럽고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아이-콕핏 인테리어가 적용됐다. 특히 인스트루먼트 패널은 다양한 주행정보를 홀로그램 형태로 나타낸다. 또 콤팩트 스티어링 휠, 10인치 터치스크린, 토글스위치가 적용됐다.

'뉴 푸조 2008 SUV'는 PSA그룹의 차세대 플랫폼 CMP를 적용, 경량화는 물론 효율적인 적재공간을 구현했다.

여기에 다양한 노면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주행환경을 지원하는 어드밴스드 그립컨트롤과 가파른 경사면에서 차량 제어를 최적화하는 힐 어시시트 디센트 컨트롤을 탑재해 오프로드 성능을 강화했다.

'뉴 푸조 2008 SUV'는 차선중앙유지‧차선이탈방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파크 어시스트, 자동 비상 브레이크, 운전자 주의 경고, 오토 하이빔, 액티브 블라인드 모니터링 등 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 안전, 주행 보조 시스템을 대거 적용했다.

'뉴 푸조 2008 SUV'는 올해 9월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