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 지란지교가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SECaaS) 기업 엑소스피어랩스를 설립했다.
19일 지란지교에 따르면 이번에 설립된 엑소스피어랩스는 미국 현지 법인인 엑소스피어의 자회사로 제품 개발을 담당하며, 중소기업(SMB)에 특화된 통합 보안 서비스 '엑소스피어 엔드포인트 프로텍션'을 제공한다.
엑소스피어 엔드포인트 프로텍션은 안티 멀웨어, 랜섬웨어 보호, 매체 및 애플리케이션 제어 등의 기능을 하나의 제품으로 제공해 총체적인 엔드포인트 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 시장에 나와있는 엔드포인트 프로텍션 플랫폼(EPP) 제품처럼 다양한 보안 솔루션을 통합적으로 운영한다는 점은 비슷하나, EPP 제품보다 5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서버 장비를 도입할 필요없이, 에이전트 하나만 설치하면 된다.
엑소스피어랩스는 글로벌 서비스를 위해 제품에 포함된 모든 기능을 모듈화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국가와 고객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그동안 파트너와 함께 철저한 현지화로 해외사업을 진행해온 지란지교는 기존 전략과 더불어 이번 엑소스피어랩스 설립을 통해 SECaaS로 해외 시장을 전방위로 확대할 계획이다. 엑소스피어 랩스는 이미 10곳 이상의 해외 파트너를 확보했으며, 2천명 사용자 규모의 동남아 기업을 고객사로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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