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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 후 화웨이 순환회장 "5G 10년간 40억달러 투자…경쟁사 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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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19 상하이 기조연설 통해 최신 비즈니스 진행상황 소개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화웨이는 지난 10년간 5G에 40억달러(한화 약 4조6천억원)를 투자했다. 화웨이 솔루션은 경쟁사를 압도했으며, 핵심 부문에 걸쳐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켄 후 화웨이 순환회장은 27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MWC19 상하이' 기조연설을 통해 5G 개발과 관련한 화웨이의 최신 비즈니스 진행상황을 설명하며, 이같은 자신감을 드러냈다.

켄 후 화웨이 순환회장이 27일 MWC19 상하에 기조연설에 나선 모습 [사진=화웨이]
켄 후 화웨이 순환회장이 27일 MWC19 상하에 기조연설에 나선 모습 [사진=화웨이]

켄 후 회장은 "화웨이는 전세계에 걸쳐 50개의 5G 상용화 계약을 체결했고, 15만건의 5G 기지국을 출하했다"라며, " 이는 업계의 동료기업들보다 월등한 수치로 유럽, 중동, 아태지역 등 전세계 많은 이동통신 기업들이 경쟁적으로 5G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켄 후 회장은 혁신을 마라톤에 비유하며 화웨이가 5G 시장에서 앞서 나갈 수 있는 비결을 3가지로 요약해 발표했다.

그는 "5G 연구를 2009년에 시작했으며, 그 당시는 4G가 막 상업용 구축을 시작할 때"라며 "지난 10년간, 화웨이는 5G에 40억 달러를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5G 연구에 투자할 때, 참고할 대상이 없었지만 초기에 우리는 표준 개발에 집중했으며, 칩, 재료 및 알고리즘 등 기초 연구에 주력했다"라며, "R&D에 대한 지속적 투자는 오늘날 선도 기업으로서의 우리를 있게 한 동력이 됐다"고 소개했다.

화웨이는 5G 관련 2천500개 이상의 핵심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전세계 5G 특허의 약 20%에 이른다는 게 화웨이의 설명이다.

4G 대비 뛰어난 성능도 곁들였다. 그는 "5G 기지국은 20여가지 요인을 기준으로 볼 때 4G 기지국보다 압도적인 성능을 보인다"라며, "훨씬 가볍고 작아 고객들이 5G를 구축할 때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주요한 요인이 된다"고 자신했다.

한편 켄 후 회장은 5G 상용화부터 창의적 방송, 효율적인 전력 송전, 광 산업 안전화, 디지털 주도 등의 분야에서 5G의 효용성에 대해 소개했다.

켄 후 회장은 "5G 성공의 열쇠는 각 분야의 고유 한 연결성에 대한 요구를 지원하는 능력에 있다"라며, "화웨이는 2016년 통신 사업자 및 업계 파트너가 함께 모여 5G 응용 프로그램을 함께 양성 할 수있는 플랫폼인 와이어리스 X 랩스를 개설하고 지난달에는 한국에 세계 최초로 5G 오픈랩을 개설했다"고 언급했다.

김문기 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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