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병언 기자] 우리은행은 정부서울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국가보훈처, 한국조폐공사, NH농협은행과 독립유공자 후손 후원금 마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은행장, 한완상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위원장, 이병구 국가보훈차장, 조용만 한국조폐공사 사장, 이대훈 NH농협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의 생활안정 자금 마련을 위한 것이다.
우리은행을 포함한 5개 기관이 모금활동을 통해 독립유공자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환기시키고, 유공자 후손의 자긍심을 높이는데 목적이 있다.
우리은행은 3·1운동 및 임정수립 100주년을 맞아 오는 9월 한국조폐공사에서 발행할 '100주년 기념 금메달&기념주화 결합제품' 판매 수익금 전액을 국가보훈처에서 선정하는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기념제품의 예약판매는 오는 4일부터 17일까지 우리은행 영업점 및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이날 협약식에서 ‘100주년 기념 금메달’ 실물이 공개됐다. 메달 앞면에는 3·1운동 이후 100년간 비약적으로 발전한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상징하는 태양이, 뒷면에는 미래 100년을 이끌 후손에게 하나 된 대한민국이라는 비전을 제시하는 한반도 기가 새겨져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올해는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자 우리은행 창립 120주년인 뜻깊은 해다”며 “이번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모금활동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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