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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 고객사에 "반도체 생산 차질 없도록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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팹리스 고객사에 서한…상황 설명 목적으로 보여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삼성전자가 고객사를 대상으로 "현재 수준의 반도체 생산량을 유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반도체 제품을 공급하는 고객사를 대상으로 현재 상황을 알리는 입장문을 배부했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생산라인 전경.  [출처=삼성전자]
삼성전자 파운드리 생산라인 전경. [출처=삼성전자]

앞서 지난 1일 일본 경제산업성은 반도체 핵심소재 3종에 대한 수출규제 조치를 내린 바 있다. 해당 조치가 이날 공식 발효된 가운데, 삼성전자의 반도체 생산 차질을 우려하는 고객사들에게 상황을 설명하기 위해 입장문을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삼성전자는 해당 입장문이 삼성전자의 공식 입장은 아니며, 일반적인 영업활동의 일환이라고 선을 그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일부 문의하는 고객사에 사업부에서 이 같이 대응을 한 것"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역시 지난 2일 일부 고객사를 대상으로 단기적인 대응이 가능하며,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을 다하고 있다는 내용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가 수출규제 조치를 시행한 반도체 핵심소재는 반도체·스마트폰·TV 생산에 사용되는 소재인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포토레지스트 ▲에칭가스 등이다. 이번 수출 규제로 인해 국내 기업이 이들 3개 품목을 일본에서 사들일 시 각 계약마다 허가·심사가 필요한 구조로 전환됐다.

윤선훈 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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