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금빛 기자] 제주항공은 기내에서 차가운 음료를 판매할 때 사용하는 컵과 빨대의 플라스틱 소재를 이달부터 단계적으로 종이로 바꾸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플라스틱 빨대와 일회용 플라스틱컵 쓰레기 줄이기 운동의 일환으로 시작했다.
제주항공은 5일 오전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카운터 앞에서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캠페인도 실시했다. 7~8월 두 달 간 기내 '에어카페'에서 커피를 주문하면 1천 원을 할인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앞서 제주항공은 지난 1월부터 기내에서 사용하는 일반 종이컵을 친환경 재질로 바꿨고, 사내 카페 '모두락'에서 차가운 음료에 사용하던 플라스틱 용기 사용을 중단한 바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이용자와 기업이 함께 환경문제의 중요성을 깨닫고 동참을 이끌어 내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시작하게 됐다"며 "여행의 즐거움도 경험하고 작은 실천을 통해 환경까지 생각할 수 있는 서비스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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