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해수욕장과 워터파크에서도 KT 가입자는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7일 KT(대표 황창규)는 여름 휴가시즌을 맞아 국내 주요 휴가지에서도 5G 서비스를 원활히 즐길 수 있도록 5G 네트워크를 확대 구축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KT는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강원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강원 오션월드 등에 5G 기지국 구축을 완료했다.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는 7월 셋째 주까지 강원 경포 해수욕장,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충남 대천 해수욕장 등 전국 10대 해수욕장을 비롯하여, 캐리비안베이를 포함한 4개 워터파크를 대상으로 5G 커버리지를 확보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다음달까지 한솔 오크밸리, 평창 용평 리조트, 양양 쏠비치 리조트 등 강원도 지역의 12개 리조트에서도 고객이 불편 없이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5G 네트워크 구축을 끝낼 예정이다.
또한 KT는 지난 6월, 고객들이 이동 구간에서도 불편 없이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경부∙호남∙영동∙서해안 고속도로에 위치한 86개 휴게소 중 64개 휴게소에 5G망 구축을 완료했다.
64개 휴게소 외에도 7월 18개, 8월 4개 휴게소를 대상으로 5G 네트워크를 촘촘하게 구축해, 인파가 몰리는 상황에서도 원활히 5G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영걸 KT 5G사업본부 무선사업담당 상무는 "곧 시작되는 여름휴가 시즌에 관광객이 집중적으로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해수욕장과 워터파크에 5G 네트워크를 우선 구축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KT는 고객이 5G를 제대로 경험할 수 있도록 통신의 기본인 '커버리지'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가 이달 4일 기준 중앙전파관리소에 신고를 완료한 기지국 수는 5만1천958개이며, 실제 개통돼 고객에게 5G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지국 수는 4만2천99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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