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일상을 바꾸는 가상현실(VR) 콘텐츠를 만든 제작자에게 상금이 주어진다.
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와 서울산업진흥원(대표 장영승)은 5G 콘텐츠 발굴과 전략적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VR콘텐츠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으로 우수 스타트업 발굴과 지원, LG유플러스 5G이노베이션랩과 서울산업진흥원 서울 VR·AR제작거점센터 간의 연계를 통한 스타트업 연구·개발 공간 지원에도 협력한다. 또 5G 콘텐츠 생태계를 활성화를 위한 시설 지원,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은 '일상을 바꾸는 VR콘텐츠'을 주제로 진행되며, 서울 소재 기업이나 예비 창업자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개인과 팀은 다음달 1일까지 서울산업진흥원 홈페이지의 '사업신청' 페이지 내 '접수중인 사업' 안에 마련된 전용코너를 통해 VR콘텐츠 제작 기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콘텐츠 주제는 복지향상을 위한 문화콘텐츠 또는 영상미디어로, 12세~15세 관람 가능한 수준이면 된다(선정성, 폭력성, 극단적인 실험적 주제 등은 제외).
가령 ▲우주·오로라 등 쉽게 가볼 수 없는 장소에 대한 새로운 체험 ▲공연·뮤지컬·콘서트 등을 VIP석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체험 ▲교육 콘텐츠 VR게임 ▲DIY·요리 등 다양한 분야의 따라하기(How to) 영상 ▲VR 단편영화·애니메이션 등이 가능하다.
형식은 180도 3D 영상, 360도 2D 또는 3D 영상, 웹툰, UCC 등이다.
이번 공모전은 상금 및 제작지원금 총 2억1천500만원이 제공되며, 특히 우수 VR콘텐츠로 선정되는 경우 U+VR 플랫폼에 업로드 돼 콘텐츠 홍보 기회도 갖게 된다. 공모전 진행 과정 중 총 2회의 전문가 멘토링도 받을 수 있어 VR콘텐츠 제작 역량 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보경 서울산업진흥원 콘텐츠산업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이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으로부터 VR/AR산업지원을 위하여 국비를 유치해 시행하고 있는 지역 VR/AR제작거점센터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공모전 참가자들에게는 VR·AR제작거점센터 인프라 활용, 전문교육 등 다양한 지원사업과도 연계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창국 LG유플러스 FC전략담당 상무는 "5G 콘텐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이번 공모전을 기획하게 됐다"며, "서울산업진흥원과 전략적 협업을 통해 스타트업 지원공간 등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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