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의 '지싱크(G-Sync)'와 호환되고 240Hz 주사율 지원이 가능한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CRG5' 27인치를 15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이 제품은 '지싱크'와의 호환으로 화면 전환이 빠른 게임에서도 화면이 끊기거나 잘리는 현상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 '240Hz 래피드커브(RapidCurve)' 기술을 적용해, 초당 240번의 화면을 매끄럽게 출력해 주는 240Hz 고주사율과 1천500R 곡률의 커브드 스크린을 결합했다. 이를 통해 빠른 화면 전환과 부드러운 움직임을 구사한다.
여기에 커브드 VA(Vertical Alignment)패널을 사용해 광시야각을 지원하며, 3000:1 명암비로 게임뿐만 아니라 영화도 선명하게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게임 장르별로 명암, 화면 밝기를 자동으로 설정해주는 '게임 모드', 슈팅 게임 시 적중률을 높여주는 '가상 표적' 기능, 눈에 해로운 청색광을 줄여주는 '아이 세이버(Eye Saver)' 모드, 화면 깜박임을 감소시켜 시력을 보호하는 '플리커 프리(Flicker Free)', 각종 게임 관련 설정을 할 수 있는 '게임 스타일 OSD(On Screen Display)'등 게임 특화 기능이 대거 포함됐다.
신제품의 출고가는 43만원이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이번 신제품을 통해 최고의 게이밍 모니터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며 "특히 240Hz 래피드커브와 같이 차별화된 게이밍 모니터 특화 기술을 지속 개발해 게이머들에게 최고의 게임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글로벌 게이밍 모니터 시장은 향후 5년간 매년 평균 15%씩 빠르게 성장해 2023년에는 수량 기준 1천만대, 금액 기준 27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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