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스냅드래곤855+ 공개…하반기 2세대 5G폰 두뇌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퀄컴이 신규 플래그십 모바일AP를 공개했다. 5G 통신모뎀과 기가비트 LTE 모뎀을 더해 2세대 5G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퀄컴의 자회사인 퀄컴 테크날러지는 '스냅드래곤 855 플러스' 모바일 플랫폼을 16일 공개했다.

스냅드래곤 855 플러스 모바일 플랫폼은 주요 글로벌 제조사들과 함께 출시되는 플래그십 스냅드래곤 855의 후속작이다. 멀티 기가비트 5G, 게이밍, 인공지능(AI) 및 확장현실(XR)에서 보다 향상된 성능 및 최상의 경험을 제공한다.

케다르 콘답 퀄컴 테크날러지 제품 관리 부사장은 "스냅드래곤 855 플러스는 향상된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으로 엘리트 게이머를 위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한편, 주요 제조사 고객사들의 기대에 상응하는 5G, 게이밍, AI 및 XR에 대한 향상된 경험을 제공한다"며 "스냅드래곤 855 플러스는 퀄컴이 선보이는 최첨단 모바일 플랫폼이자 올해 안드로이드 주요 플래그십 모델에 탑재된 퀄컴 스냅드래곤 855 5G 모바일 플랫폼의 성공가도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스냅드래곤 855 플러스는  최대 2.96GHz 퀄컴 크라이요(Kryo) 485 CPU 프라임 코어 속도, 15% 향상된 퀄컴 아드레노 640 GPU를 제공한다.

스냅드래곤 X24 LTE 4G 모뎀과 X50 5G 모뎀과 퀄컴의 RF 프론트 엔드 솔루션으로 5G 연결을 지원한다.

특히 게이밍 환경에 방점을 찍었다. 스냅드래곤 엘리트 게이밍 경험은 오픈GL ES보다 20% 더 전력 효율이 뛰어난 벌칸에 맞춰졌다. 그래픽 드라이버를 포함하는 등 게임용으로 최적화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전반에 걸쳐 경쟁 우위를 제공한다.

스냅드래곤 엘리트 게이밍 경험에는 화면 끊김 현상을 줄여 주는 게임 장크 감소, 게임 로딩 속도 가속(Game Fast Loader) 및 게임 치트를 방지하는 안티치트 익스텐션 등의 소프트웨어 기능이 포함됐다.

인공지능(AI)은 초당 7조회 이상 작업 수행(7 TOPs) 가능한 4세대 멀티 코어 퀄컴 AI 엔진을 탑재해 게이밍에 즉각적 반응을 전달한다. 전용 AI 가속 및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AI 가속을 결합해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

스냅드래곤 855 플러스와 5G X50 모뎀을 탑재한 모바일 기기로 매끄러운 초고속 5G 경험에 접속, XR 뷰어를 통해 몰입형 XR을 간편하게 체험할 수 있다.

스냅드래곤 855 플러스를 탑재한 상용 기기는 올해 하반기에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