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청년의 관심사를 찾아 떠나는 이동통신사의 여행프로그램이 180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20대 고객이 자신의 삶에 대한 해답을 찾도록 여행을 지원하는 '5G로 떠나는 0순위여행'을 시작한다고 17일 발표했다.
올해 0순위여행은 20대들의 관심이 많은 스포츠, 공연, 게임, 액티비티 등 4개 특화 주제로 지난 5월 29일부터 참가자를 모집했다. 테마별 심사를 거쳐 최종 여행자를 선정했으며 5G 콘텐츠를 접목한 여행이 진행된다.
회사 측은 올해 0순위여행 경쟁률이 180대1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특히 축구 전문 유튜브 채널 슛포러브와 함께하는 '슛포0(Shot for 0)'과 안테나 소속 뮤지션이 동행하는 '취향존중 라이브 앨범' 테마 여행 경쟁률이 300대1 이상을 기록했다.
0순위여행에 선발된 참가자들은 코치들과 20대만의 ‘0순위’를 찾기 위해 여행 코스를 경험하고, 5G 콘텐츠도 함께 제작한다.
개그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엔조이커플' 손민수·임라라씨와 '0순위 퀘스트'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이달 초 부산에서 해리포터 마법사연합 AR게임을 통한 0순위 미션에 도전하는 여행을 했다.
국내 대표 여행 커뮤니티 '여행에미치다' 크루들과 발리에서 익스트림 액티비티와 VR 촬영에 도전하고, 새로운 나의 모습을 찾아가는 컨셉의 '리얼 익스트림 원정대'도 이달 초 여행을 마쳤다.
안테나 소속 가수 4명(이진아·정승환·권진아·샘김)과 베를린을 여행하며 20대를 위한 응원곡을 VR로 담아내는 '취향존중 라이브 앨범' 프로그램 참가자는 지난 16일 여행을 위해 출국해 17일부터 22일까지 본격적인 여행에 나선다.
축구전문 유튜브채널 '슛포러브'와 함께 영국 런던에서 손흥민 선수가 출전하는 경기 직관, 현지인들과 축구 대결, 토트넘 스타디움 방문 등 다양 여행 이벤트를 통해 새로운 삶의 동기를 찾아가는 컨셉으로 마련된 '슛포0(Shoot for 0)' 여행은 8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여행 참가자들은 제휴를 맺은 AR 전용 SNS 서비스 '두들'에 본인들의 0순위여행 코스를 AR좌표로 직접 기록하고, 전체 여행 과정을 SK텔레콤 5GX 전용관을 비롯해 SK텔레콤과 인플루언서들의 SNS 채널에도 소개한다.
또한 각 테마별 여행의 중요한 순간들은 참가자들이 직접 참여해 5G 요소가 접목된 VR 콘텐츠로 제작한다. 제작된 VR 콘텐츠는 모바일 OTT 옥수수의 5GX전용관에 고화질로 업로드돼 더 많은 고객이 SK텔레콤 5G기술로 0순위여행을 생동감있게 느낄 수 있도록 제공된다.
한명진 SK텔레콤 MNO사업지원그룹장은 "더 많은 고객이 5G를 체험할 수 있도록 0순위여행의 생생한 5GX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0고객 대상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민선 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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