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병언 기자] 신한카드가 상반기 실적을 리뷰하고 하반기 사업전략 관련 논의를 통해 목표 달성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한카드는 임영진 사장 등 임원·부서장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올 하반기 사업전략회의를 지난 19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사업전략회의는 상반기 실적 리뷰 후 하반기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하반기 4대 아젠다와 뉴비전 과제 달성을 위한 성과창출 아이디어를 논의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그룹장 등은 유관 주제의 퍼실리테이터(회의 촉진자)로서 자유롭게 논의에 참석하고, 이외 임부서장들은 디지털 전환을 통한 영업 경쟁력 강화, 오토금융 활성화 및 커넥트 영업, 넥스트 페이먼트 선제적 대응, 새로운 도전과 사회적 기업으로의 전환 등 4대 아젠다에 대해 논의한 후 결과를 공유했다.
특히 이번 회의는 신한금융그룹의 조용병 회장이 강조하는 ‘ESG 전략’ 실천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ESG는 기업의 재무적 지표 외에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신한카드의 ESG 전략 추진내용을 논의하고, 종이•플라스틱 컵 대신 텀블러를 사용해 ‘일회용품 없는 회의’를 진행하는 등 리더들부터 ESG 전략을 체화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분임 토의가 끝난 후 서울시와 신한카드가 함께 만든 문화공간 ‘을지로 사이’와 인근 커피 가맹점들을 방문해 친환경 쌀빨대를 전달하는 등 주변 소상공인과의 상생과 환경보호에 힘쓰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강평을 통해 어느 때보다도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데 대해 임직원의 노고를 치하하는 한편, “상반기에 거둔 성과와 하반기 흘릴 땀방울이 실질적인 한 해의 성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심기일전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임 사장은 신한카드의 리더들이 반드시 가져야 할 마음가짐으로 ▲초심(고객 중심의 관점으로 탁월한 가치 제공) ▲일심(주연과 조연 구분 없이 조직원들과 소통) ▲진심(조직원들이 스스로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동기 부여) ▲관심(일상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세심하게 관심) 등 4가지를 강조했다.
임 사장은 강평을 마무리하면서 임부서장들에게 “연간 목표 달성과 4대 아젠다 성과 창출을 위한 맺을 결(結), 새로운 도전을 위한 결단할 결(決), ESG 전략을 체화하고 사회적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깨끗할 결(潔) 등 세가지 결을 기억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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