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 여름 휴가철에는 공항 라운지에서 프라이어티 패스(PP)카드를 사용하는 빈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PP카드란 공항 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결제수단을 말한다.
비씨카드는 24일 PP카드의 사용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분석은 2016년 6월부터 올 5월까지 3년 간 비씨카드를 통해 발급된 PP카드의 사용 실적 기준으로 진행됐다.
갱신으로 발급된 PP카드는 같은 기간 연 평균 22.2% 증가했다. PP카드는 유효기간이 짧은 대신 기간 내 1회 이상 사용하면 자동으로 갱신된다.
월 평균 이용 건수를 분석한 결과, PP카드로 공항 라운지를 사용하는 비중이 본격적으로 휴가가 시작되는 6~7월에 가장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6월과 7월이 각각 7.5%·7.6%로 낮았고 5월이 9.4%로 가장 높았다.
성별·연령대별로는 30대 남성 고객의 이용 건수가 23.6%로 가장 많았고, 40대 남성(19.5%), 30대 여성(18.9%)이 뒤를 이었다.
PP카드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이용 건수(62.6%)가 발생됐으며, 해외 국가 중에선 중국(6.4%), 태국(3.0%), 필리핀(3.0%), 홍콩(2.5%), 미국(1.8%) 순으로 이용 건수가 많았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여행, 출장 등으로 출국을 준비하는 고객에게 편안한 휴식과 간단한 식·음료를 제공하는 공항 라운지 이용 혜택은 피곤함을 덜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비씨카드는 생활 전반에 걸쳐 고객에게 편리하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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