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 신한카드는 25일 신한금융투자와 함께 출시한 '마이데이터 기반 개인지출관리·해외주식 소액투자서비스'가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에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고객의 카드 거래 내역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소비 지출 성향에 대한 진단을 제공하는 한편, 결과를 바탕으로 자투리 금액을 자동으로 투자해주는 게 주 내용이다.
해외주식 소액투자는 카드 결제 시 자투리 금액 또는 가입자가 정한 일정 금액을 지정된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서비스다. 아마존, 애플, 나이키, 스타벅스 등 해외 유명 주식을 0.01주 단위로 매매할 수 있는 신한금투의 해외주식 소수점 매매서비스를 활용하는 것이다.
자투리형 투자는 1천원 또는 1만원 단위로 설정이 가능하며, 결제 금액의 차액 만큼이 주식에 투자된다. 해외 주식은 신한카드 소비 행태 분석을 통해 고객이 가장 관심을 가질 만한 종목을 추천한다.
서비스를 통해 자투리 금액을 통해 목돈도 만들고, 편리한 투자 습관을 기르는 것이 가능해진다는 게 신한카드 측의 설명이다.
이번 서비스는 신한카드의 '페이판'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해외 주식 소액 투자는 신한플러스에서도 진행이 가능하다. 투자 관련 약정은 신한금투가 맡는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향후 인공지능 기반 로보 어드바이저 기술 등을 결합해 맞춤형 소액 투자 추천 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라며 "신한은행과 국내펀드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출시해 카드 이용과 연계한 소액 투자 서비스의 범위와 선택의 폭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