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LG전자는 LG V30에 신기능을 대거 추가하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LG전자는 29일 재작년 하반기에 출시한 LG V30와 LG V30S 씽큐를 사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밸류업' 패키지를 배포한다.
멀티미디어 기능을 강화하고 고객 편의를 높이는 16개 업데이트가 이뤄진다. 이와는 별도로 구글의 최신 OS인 '안드로이드 파이' 업그레이드도 함께 진행한다.
밸류업 패키지는 최근 출시한 스마트폰에 적용된 최신 기능들을 담았다. 동영상을 촬영하면서 특히 강조하고 싶은 구간만 느린 화면으로 찍어주는 '구간 슬로모션(Part Slo-mo)'가 대표적이다. 또 1인방송, 브이로그(Vlog) 등의 수요가 늘어나는 점을 감안해 화면녹화 기능을 LG V30에 추가한다. 사용자에게 보이는 화면 그대로를 상대방에게 공유하고 싶을 때 유용하다.
스마트폰 한 대로 서로 다른 두 개의 계정을 사용할 수 있는 듀얼 앱이나 웹사이트를 캡쳐한 사진을 보면서 즉시 해당 웹페이지로 접속해주는 '웹사이트로 이동'도 업데이트 이후 새롭게 사용할 수 있다.
그 외 ▲화면 테두리를 깜박이며 문자나 앱 알림을 주는 ‘간편 알림’ ▲동영상을 촬영하면서 실시간 동영상 공유서비스로 손쉽게 진입할 수 있는 ‘유튜브 라이브(YouTube Live)’ 등도 추가된다.
LG전자는 한국을 시작으로 해외에도 LG V30 소프트웨어 밸류업 패키지를 순차 배포한다. 또 LG Q시리즈, LG X시리즈 등 중저가 제품군에도 연내 해당 기능들을 업그레이드해 나갈 계획이다.
이석수 LG전자 SW업그레이드센터장(상무)은 "고객들로 하여금 LG 스마트폰은 한 번 구매하면 믿고 오래 쓸 수 있다는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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